등록취소 결의 부산저축은행 공개매수

부산상호저축은행은 20일 최대주주인 박연호 전 대표가 등록취소를 자진 결의함에 따라 소액주주 보호를 위해 공개매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매수 대상은 보통주 3만9천1백92주로 전체 지분의 0.81%다.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등의 주식을 제외한 전량이다.

매수금액은 1만3천7백원이며 공개매수 기간은 26일부터 8월16일까지다.

부산상호저축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5월21일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없어졌고 비공개 기업으로서 영업활동에만 전력하기 위해 등록을 취소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