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인근 땅값 10~30% 상승"..부동산 중개업자 설문

부동산중개업자 10명 중 4명가량은 신행정수도 예정지 인근 땅값이 10∼30%가량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007이 수도권 및 충청권 소재 토지전문 중개업자 각각 70명을 대상으로 행정수도 이전지 인근 토지가격 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42.1%가 '10∼30%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이어 '3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응답이 23.6%,'10% 이하의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이 22.1%를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보합세나 가격 하락의 여지가 있다'는 응답이 22.9%를 차지했으나 충청권에서는 이 같은 응답을 한 중개업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