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임단협 순풍..협회 회원사 71% 타결
입력
수정
철강업계가 철강 제품값 인상에 힘입어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지급하거나 산업평균보다 높은 임금인상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강협회는 22일 현재 35개 회원사 가운데 71.4%인 25개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71.4%의 타결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산업 타결진도율(6월 말 기준) 30.0%보다 2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률은 5.7%(동결업체 포함)로 전산업 임금 인상률 5.4%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포스코 INI스틸 창원특수강 포항강판 등 4개사가 임금을 동결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철강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에 매각을 앞두고 있는 한보철강 노조가 이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한보철강지회는 △매각 위로금 5백% 지급 △고용보장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제강과 압연 등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한국철강협회는 22일 현재 35개 회원사 가운데 71.4%인 25개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71.4%의 타결 진도율을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이는 전산업 타결진도율(6월 말 기준) 30.0%보다 2배 이상 빠른 수준이다.
임금협상이 타결된 업체들의 평균 인상률은 5.7%(동결업체 포함)로 전산업 임금 인상률 5.4%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포스코 INI스틸 창원특수강 포항강판 등 4개사가 임금을 동결한 점을 감안하면 다른 철강업체들의 임금인상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INI스틸과 현대하이스코 컨소시엄에 매각을 앞두고 있는 한보철강 노조가 이날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한보철강지회는 △매각 위로금 5백% 지급 △고용보장 △노조활동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이날 오전 5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제강과 압연 등의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