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5일) '어둠속의 댄서' 등

□어둠속의 댄서(KBS1 오후 11시25분)=체코 이민자로 미국의 시골 마을에서 아들과 함께 살고 있는 셀마는 공장에서 밤낮으로 일을 하지만 뮤지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가졌다.

이렇게 열심히 살아가는 셀마는 점점 시력이 나빠져가고 있다.주위 사람들에게는 비밀로 하고 있지만 거의 모든 것을 기억과 더듬기에 의존해야 하는 처지에 이른다.

어느날 이웃의 빌이 셀마의 돈을 훔치자 셀마는 다툼 끝에 빌을 죽이게 된다.

□사랑을 할거야(MBC 오후 7시55분)=옥순과 헤어지기로 한 성훈은 아픈 마음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하늘과 다투게 된다.하늘은 아버지와 할머니가 자신과 보라의 사랑을 무시하자 화가 난다.

영환은 넉살 좋게 윤 여사를 찾아와 보라를 가슴아프게 하지 말자며 잘 보이려고 노력한다.

윤 여사는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이 여사가 아프다는 말에 집을 물어 찾아갔다가 성훈의 장모인 것을 알고 당황한다.□무서운 영화(SBS 오후 11시45분)=영화 '스크림' 시리즈와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등 히트한 공포물을 패러디한 엽기 공포영화.젊고 발랄한 고교생들이 자신들 중에 살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때부터 이들은 살인자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상황이 된다.

집에서 팝콘을 튀기던 미모의 여학생 드류에게 음산한 목소리의 남자가 전화를 걸어와 '공포영화를 좋아하냐'는 괴기한 질문을 한다.□도전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30분)=여자축구선수 유문희의 좌충우돌 세팍타크로 도전기.동남아시아의 인기스포츠 세팍타크로는 '발로 차다'는 뜻의 '세팍'과 '공'을 뜻하는 '타크로'의 합성어로 팔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발로 공을 차서 네트를 넘기는 경기다.

두둑한 배짱과 실력을 겸비한 여자 축구선수 유문희가 세팍타크로에 도전하지만 그녀의 출중한 축구실력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