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산악코스서 '스트롱'..투르 드 프랑스 17구간도 우승

랜스 암스트롱(32·미국)이 2004프랑스도로일주사이클대회(투르 드 프랑스) 17구간에서도 우승,사상 첫 6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암스트롱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산악코스로 유명한 17구간(2백4.5km)에서 6시간11분52초에 골인,거의 동시에 결승점을 통과한 안드레아스 클로덴(독일)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암스트롱은 이로써 투르 드 프랑스의 백미인 5개의 산악구간에서 4차례 우승하는 '강철체력'을 과시했다.

암스트롱은 "나에게 이 대회는 너무 특별하고 오늘의 승리에 견줄 선물은 없다.

현재 컨디션은 최상이다"며 우승 소감을 짤막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