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층간 소음차단 특허 급증

'주거 웰빙' 시대를 맞아 아파트층 사이에서 나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 특허기술 개발이 활발하다.

25일 특허청에 따르면 아파트 층간 소음차단 관련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은 지난 2000년 11건에서 2001년 30건,2002년 64건,지난해엔 94건으로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다.기술별로는 폐섬유,폐타이어,폐스펀지 등 연질 재료를 바닥에 깔아 충격을 줄이는 방법이 지난해 75건이 출원돼 전체(94건)의 79.7%를 차지했다.

탄성이 있는 지지물을 이용해 바닥에 까는 패널을 바닥 슬래브로부터 완전히 뜨게 해 소음을 줄이는 '뜬바닥 구조(Access floor)' 관련이 11건(11.7%)을,천장 마감면에 섬유시트,금속패널 등 다양한 흡음제를 붙여 충격음을 줄이는 방법 등이 5건(5.3%)을 차지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