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실속형' 의류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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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점이나 할인점 중심으로 판매되는 중저가 '실속형' 의류 브랜드들이 잘 팔리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두점과 할인점으로만 나가는 LG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TNGT'는 올 상반기 1백33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78억원보다 70.5%나 증가했다.특히 남성 정장의 경우 18만원과 26만원 두 가지 가격으로만 파는 이른바 '가격 이원화(Two Price)' 전략으로 실속파 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도 다양한 제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오투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유통망 확충을 통해 총 2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아동복 브랜드 '제이코시'도 할인점 입주 점포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상반기 총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한 1백50억원에 달했다. '아가방'도 백화점에서 할인점 위주로 유통망을 전환하면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쌍방울의 할인점 전용 내의 브랜드인 '써제스트'는 월 평균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
남영L&F의 할인점 브랜드 '드로르'는 '비비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상반기 중 2백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작년 대비 12% 증가한 5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이 같은 현상은 내수 침체로 저렴한 제품만을 찾는 실속파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 브랜드는 전체적인 매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백화점에 입점한 여타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가두점과 할인점으로만 나가는 LG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TNGT'는 올 상반기 1백33억원의 매출을 올려 작년 동기 78억원보다 70.5%나 증가했다.특히 남성 정장의 경우 18만원과 26만원 두 가지 가격으로만 파는 이른바 '가격 이원화(Two Price)' 전략으로 실속파 고객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패션의 남성복 브랜드 '지오투'도 다양한 제품 구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오투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87%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유통망 확충을 통해 총 2백2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아동복 브랜드 '제이코시'도 할인점 입주 점포 매출이 꾸준히 늘면서 상반기 총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약 30% 증가한 1백50억원에 달했다. '아가방'도 백화점에서 할인점 위주로 유통망을 전환하면서 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쌍방울의 할인점 전용 내의 브랜드인 '써제스트'는 월 평균 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올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27% 증가했다.
남영L&F의 할인점 브랜드 '드로르'는 '비비안'의 절반 수준 가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상반기 중 2백7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연말까지 작년 대비 12% 증가한 5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이 같은 현상은 내수 침체로 저렴한 제품만을 찾는 실속파 고객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들 브랜드는 전체적인 매출 규모가 크지 않지만,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백화점에 입점한 여타 브랜드들이 매출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것과 달리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