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러 자격인증제 빠르면 12월 도입

은행에서 창구업무를 담당하는 텔러의 자격인증제도가 빠르면 12월부터 도입된다.

2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한국금융연수원은 은행에서 보다 우수한 텔러를 뽑을 수 있도록 텔러업무 전반에 대한 지식과 실무능력을 평가해 자격인증을 부여하는 시험을 오는 12월 중 실시키로 했다.연수원은 인증시험의 과목과 일정 등 구체적 내용은 오는 9월 중 공고할 예정이다.

연수원 관계자는 "금융회사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창구업무를 맡고 있는 텔러직의 직무수행 능력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텔러 자격제도가 도입되면 은행은 업무현장에 투입하는데 필요한 교육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등 채용에 따른 시간과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