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제시대-충남북·대전시] "대덕R&D 특구 지정에 총력"..염홍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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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를 신행정수도의 변방도시가 아닌 핵심 배후거점 도시로 탄탄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비책을 마련중입니다. 장기도시발전 계획을 수정·보완하고 도시공간구조 재편과 광역 교통망 구축,SOC 확충 등을 역점사업으로 밀고 나갈 계획입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이 신행정수도와 상생·보완적 기능 및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신행정수도 건설이 미치는 파급효과와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배후거점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행정수도이전과 함께 현재 대전시의 최대 역점현안은 대덕R&D특구 지정 문제. 염 시장은 "대덕의 우수한 연구기능과 생산기능을 결합한 R&D혁신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국가경쟁력 증대는 물론 소득 2만달러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구 역량강화를 위한 외국연구소유치,그린벨트(36만평) 해제와 특화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오는 8월 중 특구육성 준비단격인 태스크포스팀을 만든 뒤 9월 정기국회상정을 거쳐 11월 '대덕연구개발 특구 특별법' 제정을 확정한다는 스케줄을 잡아놓고 있다.
대덕연구단지가 R&D특구로 지정되면 모두 3천6백4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내년에만 8백60억원의 국비가 확보된다.염 시장은 "대덕R&D특구가 지정되면 오는 2010년에 현재 1만8천여명인 연구인력이 5만여명으로 늘어나고 지식정보사회의 경쟁력인 특허등록건수도 연간 1천여건에서 1만여건으로 증가,세계 7대 기술보유국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술집약적 벤처기업 3천개가 신규 창출되고 현재 하나도 없는 연구소 직영 기업체와 외국계 R&D센터가 각각 20개와 1백개 가량 들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구지정과 함께 세계적인 과학기술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들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17개국 41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는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벤처국방마트''사이언스페스티벌' 등 과학기술도시의 특징을 살린 이벤트를 확대하고 컨벤션센터 건립과 바이오벤처타운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 지능로보산업화센터 나노종합팹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염시장은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최고의 도시건설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과학기술 육성뿐만아니라 문화 복지 환경 등 모든 부문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복지만두레'라는 독특한 형태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돌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
염홍철 대전시장은 26일 "대전이 신행정수도와 상생·보완적 기능 및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신행정수도 건설이 미치는 파급효과와 대응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배후거점도시 건설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행정수도이전과 함께 현재 대전시의 최대 역점현안은 대덕R&D특구 지정 문제. 염 시장은 "대덕의 우수한 연구기능과 생산기능을 결합한 R&D혁신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국가경쟁력 증대는 물론 소득 2만달러시대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특구 역량강화를 위한 외국연구소유치,그린벨트(36만평) 해제와 특화산업단지 조성 추진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대전시는 오는 8월 중 특구육성 준비단격인 태스크포스팀을 만든 뒤 9월 정기국회상정을 거쳐 11월 '대덕연구개발 특구 특별법' 제정을 확정한다는 스케줄을 잡아놓고 있다.
대덕연구단지가 R&D특구로 지정되면 모두 3천6백40억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내년에만 8백60억원의 국비가 확보된다.염 시장은 "대덕R&D특구가 지정되면 오는 2010년에 현재 1만8천여명인 연구인력이 5만여명으로 늘어나고 지식정보사회의 경쟁력인 특허등록건수도 연간 1천여건에서 1만여건으로 증가,세계 7대 기술보유국으로 우뚝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술집약적 벤처기업 3천개가 신규 창출되고 현재 하나도 없는 연구소 직영 기업체와 외국계 R&D센터가 각각 20개와 1백개 가량 들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특구지정과 함께 세계적인 과학기술허브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활동들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17개국 41개 도시가 참가하고 있는 WTA(세계과학도시연합) 회장도시로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벤처국방마트''사이언스페스티벌' 등 과학기술도시의 특징을 살린 이벤트를 확대하고 컨벤션센터 건립과 바이오벤처타운 고주파부품산업지원센터 지능로보산업화센터 나노종합팹센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염시장은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최고의 도시건설이 추구하는 목표"라며 "과학기술 육성뿐만아니라 문화 복지 환경 등 모든 부문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복지만두레'라는 독특한 형태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소외계층 돌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