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코스닥 사상 최저치

앵커>
증시 움직임이 좋지 않습니다.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지수조정은 이어집니다.
노한나기잡니다.

기자>
증시 조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증시 주요지수가 연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국내적으로는 증시 수요기반 감소와 경기 논란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

오전 중 종합주가지수는 730선이 일찌감치 무너진 상황에서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상탭니다.

코스닥의 분위기는 더욱 좋지 않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40선이 무너진 가운데 지난 2000년 3월 수립된 사상 최저치마저 붕괴된 채 낙폭을 줄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뜻 ‘사자’에 나서는 세력이 없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원인입니다.

외국인들의 순매도 전환도 부담입니다. 거래일수로 8일 연속 거래소 순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이 시간 현재 400억원 가깝게 순매도하고 있어 우려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 6천계약 넘는 대규모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현선물간 베이시스는 여전히 악화된 상황이지만 프로그램 순매도 규모는 점차 줄어 오전 중에 플러스로 전환되기도 했습니다. 의약, 전기가스, 통신, 음식료업종만이 가까스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IT주들은 2%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레인콤, 웹젠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하락하고 있고 다음, 옥션, NHN 등 인터넷주들도 동반약셉니다.

증권거래소에서 와우티브이뉴스 노한납니다.

김주미기자 jm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