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환율수준 정부 방어 시사 ‥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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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27일 "현재 환율은 한국 기업들이 겨우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수준"이라며 "단기적으로 외환시장 수급에 영향을 받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경제 기초체력)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당국의 실무 책임자인 최 국장은 이날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올들어 원화 환율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며 "지금 환율은 물가에 부담을 주는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최 국장은 "수출을 부양하기 위한 환율방어 정책은 쓰지 않겠으나 투기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원ㆍ달러 환율이 1천1백60원선에서 급락하는 것을 정부가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
외환당국의 실무 책임자인 최 국장은 이날 비공식 기자간담회에서 "올들어 원화 환율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 중에서 가장 많이 하락(원화가치 상승)했다"며 "지금 환율은 물가에 부담을 주는 수준이 아니다"고 강조했다.최 국장은 "수출을 부양하기 위한 환율방어 정책은 쓰지 않겠으나 투기세력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해 원ㆍ달러 환율이 1천1백60원선에서 급락하는 것을 정부가 용인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