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연기 공주 계룡, 투기과열지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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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신행정수도지인 공주시와 연기군, 그리고 인근지역인 계룡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됩니다.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모두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할 방침입니다.보도에 유은길 기잡니다.
공주시와 연기군, 계룡시 전역이 내일(30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됩니다.
건설교통부는 유력한 신행정수도 후보지인 공주, 연기와 인근지역인 계룡시에 대한 주택시장 동향을 점검한 결과, 지정 요건에 해당돼, 이들 지역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공주와 연기 계룡시 전역에서는 이제 주택공급계약일로부터 등기를 마칠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됩니다.
또 35세이상의 5년이상 무주택세대주에게 85제급미터 이하 민영주택의 75%가 우선 공급됩니다.
공주시는 지난 4월이후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도 지난해말에는 50여가구가 나왔으나 지금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연기군은 신행정수도 후보지 발표직후 분양된 대우 푸르지오 평균 청약경쟁률이 11대 1인 가운데 일부평형은 92대 1에 달하는 등 청약과열 현상을 빚고 있습니다.
계룡시는 공주와 대전 유성구에서 지리적으로 가까운데 있으며 지난해 평균 청약경쟁률이 6대1을 기록해 청약과열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건교부는 이번에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후보지 주변지역에 대해서도 앞으로 주택시장동향을 면밀히 지켜봐,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즉각 투기과열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지금까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곳은 공주 연기 계룡을 포함해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울산 등 모두 17곳입니다.
와우티비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