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연 이틀째 상위권 .. 브리티시여자오픈 2R

이정연(25·한국타이어)이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LPGA투어 위타빅스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1백60만달러)에서 이틀째 상위권을 지켰다.

이정연은 30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커셔주 서닝데일G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합계 5언더파 1백39타(67·72)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30일 밤 12시 현재

첫날 5언더파를 몰아치며 2위 돌풍을 일으켰던 이정연은 둘째날은 버디와 보기를 5개씩 교환하며 숨고르기를 했다.

장정(24)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기록,합계 5언더파로 이정연,로라 데이비스,로라 디아즈,전설안(5번홀까지) 등과 함께 5위를 마크 중이다.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이날 11번홀까지 2타를 줄여 중간합계 3언더파로 공동 17위를 달리고 있다.

첫날 1오버파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던 박세리(27·CJ·테일러메이드)는 이날 이글 1, 버디 2,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20위권이다.김미현(27·KTF)은 이날 4오버파(버디1,보기3,더블보기1개)를 기록,합계 4오버파 1백48타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한편 카렌 스터플스(31·영국)는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스터플스는 첫날 7언더파에 이어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합계 9언더파 1백35타를 기록 중이다.애니카 소렌스탐(34·스웨덴)의 추격도 무섭다.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였던 소렌스탐은 2라운드 10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로 선두와 2타차 2위로 치솟았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