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면 날씬해진다 ‥ 몸매 만들어주는 '슬리밍 화장품' 인기

노출의 계절이다.

길거리는 온통 민소매 상의,핫 팬츠,미니 스커트 물결이다.해변가는 '울트라 초미니'로 보기에 아찔할 정도다.

누구나 아름다운 몸매에 관심이 쏠리게 마련이다.

'슬리밍 화장품'을 한번 써 보는 것은 어떨까.슬리밍 화장품은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 체지방이 많은 부위를 매끄럽고 탄력 있게 가꿔주는 제품.대부분 젤이나 크림 타입이어서 운동하기 전이나 샤워 후 부위에 살짝 발라주고 마사지해 주면 된다.

아침 저녁으로 1∼2개월 정도 꾸준히 사용하면 체지방과 셀룰라이트(지방세포가 피부 표면으로 올라와 귤껍질처럼 울퉁불퉁해 보이는 것)를 감소시켜 보디라인을 미끈하게 만들어준다는 게 업체들의 설명이다.

태평양은 슬리밍 화장품으로 피트니스 보디 젤 '헤라 에스라이트 디자이너'(2백50㎖·5만원선)를 내놓았다.운동하기 전 허벅지나 복부 허리 등에 바르면 운동효과를 높여주고 몸매를 탄력 있게 가꿔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생활건강은 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T.A.T'가 들어 있는 '이자녹스 라인 리프트 슬림 1.8'(2백㎖·4만5천원선)을 판매한다.

한국화장품도 '갈레닉 셀루스탑'(1백50㎖)을 7만3천원에 판매한다. 수입 브랜드인 에스티로더에선 '보디 퍼포먼스 3종'을 추천할 만하다.

'피부 각질 제거제→지방 분해 및 셀룰라이트 감소 세럼→탄력 크림' 등 3단계로 이뤄진 게 특징이다.

주 1∼2회 사용하는 각질제거제 '엑스폴리에이팅 보디 폴리쉬'(2백㎖)가 4만2천원,매일 아침저녁으로 사용하는 '안티 셀룰라이트 비저블 컨투어링 세럼'(2백㎖)과 '퍼밍 보디 크림'(2백㎖)이 각각 5만5천원이다.

로레알의 서브 브랜드인 비오템은 몸 전체의 라인을 살려주는 '셀룰리 쇼크'(2백㎖·5만3천원)',허벅지 엉덩이 등 피하지방이 많은 부위를 집중 관리해주는 '셀룰리 존'(2백㎖·5만원),복부 전용 제품인 '앱도 쇼크'(2백㎖·4만원) 등 부위별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엘리자베스 아덴도 바르면 지방을 분해해 주는 '그린티 울오버 셀룰라이트'(2백㎖) 를 5만5천원에 내놓았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