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추천종목] 철강등 중국관련株 대거 리스트에

증권사들은 이번주 LG화학 한화석유화학 LG석유화학 SK㈜ 등 석유화학 관련주를 대거 추천했다.

현대자동차 신한지주 등 2분기 실적호전주도 추천 종목에 올랐다.코스닥시장에서는 인터플렉스 테크노쎄미켐 유일전자 등 낙폭과대 실적호전주가 추천 리스트에 올랐다.

◆거래소시장

금주 추천종목에서 정보기술(IT) 관련주는 거의 배제되고 유화 철강 운송 등 중국관련주가 대거 추천 목록에 올랐다.IT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우려는 여전한 반면 중국경기는 연착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원증권은 "8월 이후의 유화업황 성수기와 중국의 낮은 재고를 감안할 경우 유화업체는 실적모멘텀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며 한화석유화학을 추천했다.

한화석화는 주력제품인 PVC 수급이 오는 2006년까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점이 투자포인트라고 동원증권은 지적했다.SK증권은 LG석유화학의 경우 기초유분 가격 강세에 따라 하반기 수익성이 향상될 것라고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일본 중국의 수요증가와 제한된 설비증설에 힘입어 석유화학 업황은 2006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SK㈜의 영업이익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국제강은 최근 조정을 보이던 중국의 후판가격이 급등세로 돌아서는 등 후판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점이 호재로 지적됐다.에스원은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도 높은 이익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최근 1백50만주의 자사주 취득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가스공사도 배당투자 유망주로 추전됐다.

금호산업은 건설부문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하반기 고속버스 요금인상으로 운송부문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코스닥시장

인터플렉스는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에서 중복 추천을 받았다.

대우증권은 "전세계적으로 폴더폰 비중 증대로 동사의 주력제품인 멀티플렉스 제품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신규 라인 가동에 따라 실적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은 해외 공급선으로 납품이 가사화될 경우 밸류에이션이 샹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은 유일전자의 경우 해외 직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삼성전자에 대한 출하량 둔화 및 단가 인하 압력이 누그러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엔터기술은 미국시장에서 신규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하반기 강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