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수출 상반기 49%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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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유럽 수출이 현지 마케팅 강화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
기아차는 올 상반기 유럽 지역에 총 11만2천7백87대를 수출,지난해 같은 기간(7만5천4백75대)에 비해 49.4% 늘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상반기 기아차의 전체 수출 증가율(39.3%)을 웃도는 수치다.
전체 수출에서 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31.8%로 2001년(20.6%)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유럽 수출 급증은 모닝,쎄라토 등 신차의 적기 투입과 유럽 현지공장 준공계획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상승,딜러수 확대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아차는 지난 2002년 쏘렌토,카니발Ⅱ,카렌스Ⅱ에 이어 지난해 오피러스를 유럽시장에 내놓아 승용차 풀라인업 체제를 갖춘데 이어 올해에는 모닝,쎄라토 등 전략 차종을 유럽시장에 추가 투입했다.
올 4월부터 유럽에 수출을 시작한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4월 1천4백92대 △5월 4천4백70대 △6월 6천71대가 팔렸다.
모닝의 경우 공급물량이 달려 현지 딜러간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기아차는 올 상반기 유럽 지역에 총 11만2천7백87대를 수출,지난해 같은 기간(7만5천4백75대)에 비해 49.4% 늘었다고 1일 밝혔다.이는 상반기 기아차의 전체 수출 증가율(39.3%)을 웃도는 수치다.
전체 수출에서 유럽 지역이 차지하는 비중도 31.8%로 2001년(20.6%)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회사측은 "유럽 수출 급증은 모닝,쎄라토 등 신차의 적기 투입과 유럽 현지공장 준공계획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상승,딜러수 확대를 비롯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아차는 지난 2002년 쏘렌토,카니발Ⅱ,카렌스Ⅱ에 이어 지난해 오피러스를 유럽시장에 내놓아 승용차 풀라인업 체제를 갖춘데 이어 올해에는 모닝,쎄라토 등 전략 차종을 유럽시장에 추가 투입했다.
올 4월부터 유럽에 수출을 시작한 모닝(수출명 피칸토)은 △4월 1천4백92대 △5월 4천4백70대 △6월 6천71대가 팔렸다.
모닝의 경우 공급물량이 달려 현지 딜러간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