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컴퍼니-(1) IT] 포털.게임 : NHN..포털업계 '절대강자'

NHN(대표 김범수)은 국내 최고의 인터넷 검색포털 '네이버'와 국내 최대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인터넷 전문기업이다.

1999년 6월 네이버컴㈜으로 출발해 2000년 7월 한게임커뮤니케이션과 합병,본격적인 인터넷 포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2001년 9월 사명을 NHN으로 변경했고 2002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2002년 닷컴 업계 최초로 순이익 1백억원 시대를 연 NHN은 계속되는 실적 호조로 코스닥 시장의 대장주로 자리잡았다.

올 상반기에는 회사 설립 6년 만에 반기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했고 국내 코스닥 인터넷 업종 시가총액 1위 회사로 성장했다.또 검색을 중심으로 콘텐츠와 게임을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각종 인터넷 지표 조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NHN은 업계 최초로 각종 프리미엄 게임 서비스,프리미엄 검색 서비스를 통한 수익모델을 발굴,인터넷 업계에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주력 서비스인 검색과 게임 기반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적극 개발,이를 기반으로 매출성장을 이뤄냈다.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가장 큰 중점을 두고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는 능력을 보유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요구에 빠르고 정확하게 대응하고 있다.

네이버의 검색서비스에서 지난 6월 한 달간 27억페이지뷰를 기록해 2위권인 다음 야후 등과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도입한 종량제(CPC) 검색어 광고방식은 하반기 검색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게임분야에서는 자체 개발한 블록버스터급 정통 온라인 롤플레잉게임(RPG)인 '아크로드'와 캐주얼 골프게임 '당신은 골프왕'으로 온라인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하반기에는 한·중·일을 아우르는 게임포털 서비스를 제공,동시접속자수 1백만명 시대를 열어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동시접속자수 6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 최대 게임포털 '아워게임'의 지분 50%를 인수,중국 게임시장에 본격 진출했고,일본에서는 지난 3월 야후재팬을 누르고 게임포털 1위에 올랐다.

NHN은 끊임없이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시도,온라인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현재는 일본과 중국 등지 해외에서 약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