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親환경 건축용 목재 개발

종합목재회사인 이건산업(대표 이경봉)은 인체에 유해한 CCA(크롬화 비산구리계 화합물) 처리 방부목을 대체할 수 있는 환경친화적 목재건축자재인 '그린콤보'를 개발,시장에 내놓았다고 2일 밝혔다.

그린콤보는 재활용목재분(50∼70%)과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고분자를 혼합해 만든 목질복합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유해물질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또 자연적인 목재질감을 그대로 지니고 있으며 기존 CCA처리 제품에 비해 수분에 안정적이고 변형 및 갈라짐이 없어 방부처리가 필요없다고 덧붙였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이 제품은 건물의 데크용 및 계단,수영장,보행로 해안,내외장 패널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고기능 제품"이라며 "웰빙형 건물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제품의 판매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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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