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세무 등 자문단 구성 기업지원"..김정치 <인천상의 회장>

"상공회의소 내에 올 하반기부터 법률.특허.세무.노무.경영.IT.무역 등 9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상공회의소 자문단'을 운영하면서 업체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도움을 주는 등 회원사들에 실질적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창립 1백19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의 김정치 회장(64)은 구태의연한 서비스가 아닌 보다 구체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하나하나 실천하기 위해 '회원서비스 5대 경영목표'를 설정,시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3월 인천상의 18대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또 "상공회의소의 한정된 재정과 인력으로는 지역상공계의 기대에 부응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지역 경제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경제지원단체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정보 네트워킹화를 추진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인하대,인천발전연구원,한국은행 인천지역본부 등과 업무 제휴를 맺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회원에게 최고의 서비스 제공과 싱크탱크 역할 수행을 위해 상의 부설 경제연구소장에 국내 권위 있는 경제전문가인 송희연 박사를 원장으로 초빙했다"며 "기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경영정보를 e메일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매일 또는 일정기간 단위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공여부는 정부는 물론 지역경제계가 적극 지원하고 동참할 때 가능하다"고 지적한뒤 "인천상의는 이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태스크포스'를 구성,지역 업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