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44달러선 육박..사상 최고치

미국의 대 테러경보 격상으로 인한 테러 우려와 불안정한 수급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가 44달러대에 육박하는 등 또다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2센트 오른 43달러 82센트로 마감돼 사상 최고기록을 하루만에 깨뜨렸습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뉴욕 등 금융기관에 대한 테러 위협 외에도 7월 미국 제조업지수가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석유 수요의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의 영향으로 유가상승이 지속됐다고 풀이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