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亞 교역조건 3주째 완만한 상승세"

아시아 교역조건지수가 3주째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골드만삭스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아시아 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이 상승하면서 전주보다 0.4% 오른 94.4를 기록했다.화학제품과 산업재 가격이 각각 7.2%와 2.4% 급등하면서 3% 떨어진 D램 효과를 상쇄했다.수입가격은 전전주대비 보합을 나타냈다.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유가가 2.5% 상승했지만 원재료 가격이 1.3% 하락.

교역재화지수는 0.2% 오르며 아시아의 가격결정 환경이 올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인플레이션 쪽으로 가고 있다는 전망에 힘을 실어줬다.

원자재 가격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국 수요 동향을 살펴볼 때 4~6월 동안 진행된 재고 감축 과정으로 재고 물량이 저점에 다가서면서 기초금속 시장에는 이미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