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술 기업] 구정마루..(인터뷰) 조문환 <대표>

"창업이래 단 한차례도 적자를 낸적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내실경영을 해오고 있습니다."

조문환 구정마루 대표는 늘어난 주문물량으로 전직원이 올 여름 휴가 없이 생산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기로 했다고 말했다.24시간 풀가동해도 제때 납기 맞추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구정마루는 불황을 모른다.

조 대표는 "이젠 공장만 짓고 사람만 있으면 기업을 할 수 있는 시대는 지났다"고 전제하고 "중소기업이라도 기술을 개발하고 영업력을 키우며 네트워크를 잘 형성하는 등 총체적 경영시스템을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회사가 불황 속에서도 매년 성장할 수 있는 것은 탄탄한 기술력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깨끗한 기업이미지 때문"이라고 말했다.회사측은 시공 후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소비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철저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기업이미지를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마루바닥재 국내시장 점유율을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조 대표는 "특히 지난 6월 전품목에 대한 '친환경'인증으로 최근의 웰빙유행을 타고 제품주문이 급증해 목표달성을 밝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