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웰 3개사, 담보주식 매도로 급락
입력
수정
그로웰텔레콤 그로웰전자 그로웰메탈의 주가가 채권자들이 담보로 잡고 있던 대주주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판 것으로 알려지면서 4일 동반 폭락했다.
그로웰텔레콤과 그로웰전자는 6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한가였고 그로웰메탈도 6일 가운데 5일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대주주가 담보로 내놓은 지분이 장내에서 매각됐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이들 업체의 최대주주인 그로웰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자금을 융통하면서 3개 업체의 최대주주 지분을 담보로 맡겼는데 주가하락으로 담보비율을 밑돌자 채권자가 담보권 행사를 위해 주식을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담보 주식은 그로웰전자 54.84%,그로웰텔레콤 18.93%,그로웰메탈 23.82%다.회사측은 "정확한 매각규모는 아직 모르지만 담보물량이 대부분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임원들의 변동이 없는 만큼 경영권 행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그로웰텔레콤과 그로웰전자는 6일(거래일 기준) 연속 하한가였고 그로웰메탈도 6일 가운데 5일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대주주가 담보로 내놓은 지분이 장내에서 매각됐다는 소식이 악재였다.
이들 업체의 최대주주인 그로웰산업은 이날 공시를 통해 "최근 자금을 융통하면서 3개 업체의 최대주주 지분을 담보로 맡겼는데 주가하락으로 담보비율을 밑돌자 채권자가 담보권 행사를 위해 주식을 장내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담보 주식은 그로웰전자 54.84%,그로웰텔레콤 18.93%,그로웰메탈 23.82%다.회사측은 "정확한 매각규모는 아직 모르지만 담보물량이 대부분 팔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현재 임원들의 변동이 없는 만큼 경영권 행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