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주택 잇단 분양 ‥ 청약통장 필요없고 전매 자유로워

다양한 형태의 실버주택 분양이 잇따르고 있다.

주 5일 근무제 실시를 계기로 휴양개념을 강조한 리조트형 실버타운,전매 가능한 도심형 실버타운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갖가지 실버주택이 선보이고 있다.실버주택은 등기분양 방식으로 분양이 이뤄지고 있으며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SK건설은 지난달 실버주택 고유브랜드인 'SK그레이스힐'을 선보인데 이어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서 1백82가구의 도심형 실버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평형은 21~49평형으로 구성된다.분양시점은 오는 9월 초이며 평당 분양가는 9백만원선이다.

등기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

입주자 중 60세 이상 노인이 있으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신성건설도 종로구 평창동에서 내년 9월 입주예정으로 실버타운 '신성아너스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22~42평형 1백64가구로 구성된다.

역시 등기분양 방식이다.평당 분양가는 1천3백만원선이다.

도심형과 전원형을 결합한 리조트형 실버주택도 등장하고 있다.

㈜동해실버타운은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에서 27평형 3백54가구(6개 동)의 설버타운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도심형 실버타운의 부담을 줄이면서도 한방과 양방 의료서비스를 갖춘 게 특징이다.

분양금은 입주보증금 6천만원과 생활유지비 4천만원 등 모두 1억원이다.입주보증금은 계약만료시 전액 환불해 준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