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지하철 건설비용 국고지원 60%로 확대

인천 대구 광주 대전 등 4개 광역시의 지하철 건설비 국고지원이 현재 50%에서 내년부터는 60%로 확대된다.

건설교통부는 5일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철 부채 해소를 위해 정부가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간 공동합의문'을 마련해 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합의문에 따르면 건설비 국고지원비율이 60%로 상향 조정되는 것은 물론 지자체의 건설비 차입금중 10% 이내에 대해서는 10년간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준다.

또 지난 91년부터 2004년 사이 투입된 건설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