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또 사상 최고..러, 유코스자산 재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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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폭으로 하락했던 국제 유가가 5일(현지시간)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44.40달러로 전날보다 1.57달러(3.4%) 급등했다.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구두개입과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사태 해소 기대로 1주일만에 배럴당 42달러대로 급락했던 유가는 이로써 지난 3일의 사상최고가(44.15달러)를 또다시 경신했다.
또 런던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 역시 41.30달러로 1.60(4%) 치솟았다.
유가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러시아 정부가 유코스의 자산동결 해제 조치를 철회함에 따라 원유공급 붕괴 우려가 가중됐기 때문이다.이날 러시아 법무부는 이날 유코스의 은행계좌 사용허가가 법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것으로 판단돼 하루만에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코스의 석유생산이 또다시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유가급등을 부채질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이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9월물은 장중 한때 배럴당 44.40달러로 전날보다 1.57달러(3.4%) 급등했다.전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구두개입과 러시아 석유업체 유코스사태 해소 기대로 1주일만에 배럴당 42달러대로 급락했던 유가는 이로써 지난 3일의 사상최고가(44.15달러)를 또다시 경신했다.
또 런던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 역시 41.30달러로 1.60(4%) 치솟았다.
유가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러시아 정부가 유코스의 자산동결 해제 조치를 철회함에 따라 원유공급 붕괴 우려가 가중됐기 때문이다.이날 러시아 법무부는 이날 유코스의 은행계좌 사용허가가 법적 근거가 없는 잘못된 것으로 판단돼 하루만에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코스의 석유생산이 또다시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확산되며 유가급등을 부채질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