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홍콩등 세계지수 대부분 저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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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일 대만 등 세계 주요국 증시가 지난 5월 중순에 기록했던 전저점을 잇따라 하향돌파하며 투자심리를 냉각시키고 있다.
반면 한국 일본 홍콩 등 일부 동아시아 증시는 전저점을 꿋꿋이 지키고 있어 주목된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6일 각각 9,815.33과 1,063.97에 마감돼 5월17일의 전저점을 깼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7월23일 이미 전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지난 7월20일 2.98% 급락하며 5월 중순의 전저점을 하향 돌파한 뒤 아직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유럽증시의 약세기조도 완연하다.
독일 닥스지수는 지난 6일 2.65% 하락,5월 중순의 전저점 밑으로 내려갔다.
7월26일 전저점 밑으로 내려간 영국증시는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였지만 지난 6일 다시 1.71% 떨어지며 전저점을 위협하고있다.하지만 한국 일본 홍콩 등은 전저점을 지키고 있으며,특히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의 경우 지난 5월17일 전저점(3,546)보다 20% 가량 오른 상태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정보기술(IT)기업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유가마저 급등,세계 주요 증시가 잇따라 전저점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일본 증시는 철강 화학 등 소재부문 기업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반면 한국 일본 홍콩 등 일부 동아시아 증시는 전저점을 꿋꿋이 지키고 있어 주목된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증시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지난 6일 각각 9,815.33과 1,063.97에 마감돼 5월17일의 전저점을 깼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7월23일 이미 전저점을 하향 돌파했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지난 7월20일 2.98% 급락하며 5월 중순의 전저점을 하향 돌파한 뒤 아직 이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유럽증시의 약세기조도 완연하다.
독일 닥스지수는 지난 6일 2.65% 하락,5월 중순의 전저점 밑으로 내려갔다.
7월26일 전저점 밑으로 내려간 영국증시는 이후 소폭 반등세를 보였지만 지난 6일 다시 1.71% 떨어지며 전저점을 위협하고있다.하지만 한국 일본 홍콩 등은 전저점을 지키고 있으며,특히 홍콩에 상장된 중국기업으로 구성된 H지수의 경우 지난 5월17일 전저점(3,546)보다 20% 가량 오른 상태다.
김학균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이후 정보기술(IT)기업의 실적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유가마저 급등,세계 주요 증시가 잇따라 전저점 밑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하지만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일본 증시는 철강 화학 등 소재부문 기업들의 실적이 하반기에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