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수입가격지수가 유가 급등과 철강·비철금속가격 강세의 영향으로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 한국수입업협회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KOIMA)지수(95년 12월=100)는 지난 7월에 145.46을 기록,전달에 비해 6.8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이마지수는 지난해 10월 이후 줄곧 상승하다 지난 6월엔 소폭 하락했었다.


수입업협회는 가격 하락 품목이 10개로 소폭 늘었지만 원유 철강재 비철금속 등 국내산업 비중이 높은 원자재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 1개월만에 다시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원당 원유 나프타 선철 전기동 알루미늄 연 니켈 등 15개 품목 가격이 상승했다.

소맥 옥수수 대두 커피 천연고무 등 10개 품목은 하락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