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장 불구 외국인 주식비중 큰 변동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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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급락에도 불구,외국인의 주식보유비중은 변동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수 고점이었던 지난 4월23일 44.12%였던 외국인 보유비중은 이달 6일 43.63%로 0.49%포인트 줄어드는데 그쳤다.종합주가지수는 같은 기간 2백2.11포인트(21.59%) 폭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가 떨어지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종목은 차익을 실현하는 대신 다른 종목을 저가에 매수한 결과로 분석했다.
외국인이 이 기간중 중점 매수한 운수창고와 철강금속의 경우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각각 6.34%포인트,3.52%포인트 늘어났다.덕분에 업종지수도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14.92%와 15.45%씩 올랐다.
종목별로도 외국인 선호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편이었다.
공개매수 대상으로 거론됐던 극동전선과 넥상스코리아의 주가가 약세장에서도 급상승했고,이밖에 중외제약(20.31%포인트) 대한해운(8.62%포인트) 등도 각각 종합주가지수 대비 61.03%,44.26% 뛰어올랐다.반면 외국인이 급격히 빠져나간 신성이엔지(-12.53%포인트) 아남반도체(-10.62%포인트) 팬택앤큐리텔(-8.37%포인트) 등은 종합주가지수보다 30∼40%가량 더 떨어졌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
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수 고점이었던 지난 4월23일 44.12%였던 외국인 보유비중은 이달 6일 43.63%로 0.49%포인트 줄어드는데 그쳤다.종합주가지수는 같은 기간 2백2.11포인트(21.59%) 폭락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가 떨어지면서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종목은 차익을 실현하는 대신 다른 종목을 저가에 매수한 결과로 분석했다.
외국인이 이 기간중 중점 매수한 운수창고와 철강금속의 경우 외국인 보유 비중이 각각 6.34%포인트,3.52%포인트 늘어났다.덕분에 업종지수도 종합주가지수 대비 각각 14.92%와 15.45%씩 올랐다.
종목별로도 외국인 선호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한 편이었다.
공개매수 대상으로 거론됐던 극동전선과 넥상스코리아의 주가가 약세장에서도 급상승했고,이밖에 중외제약(20.31%포인트) 대한해운(8.62%포인트) 등도 각각 종합주가지수 대비 61.03%,44.26% 뛰어올랐다.반면 외국인이 급격히 빠져나간 신성이엔지(-12.53%포인트) 아남반도체(-10.62%포인트) 팬택앤큐리텔(-8.37%포인트) 등은 종합주가지수보다 30∼40%가량 더 떨어졌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