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한국 콜금리 인하 "'환영할 만한 서프라이즈"(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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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콜금리 인하에 대한 외국계 첫 반응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12일 골드만삭스 홍콩지점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강력한 수출에도 불구하고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3.5%로 0.25%P 내렸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유가 상승 문제가 있으나 정부 당국이 취할 수 있는 올바른 조치는 통화와 재정정책을 우호적으로 만들어 내수를 지지해주고 대신 인플레 압력은 환율 강세를 통해 흡수하는 방식이다"고 조언했다.
이번 전격적 콜금리 인하 조치의 경우 비관론에 잔뜩 짓눌린 내수를 살린다는 측면에서 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지적.
김 연구원은 거시 경제 지표 약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금리 하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미국 Fed가 금리 인상후 이틀만에 금리를 내려 이례적이긴 하나 이를 원화 약세로 연결짓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펀드흐름에 더 중요한 것은 증시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라고 언급하고 통화정책 완화는 더 많은 포트폴리오 자금을 끌여 들여 원화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12일 골드만삭스 홍콩지점 김선배 수석 연구원은 강력한 수출에도 불구하고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한은이 전격적으로 콜금리를 3.5%로 0.25%P 내렸다고 진단했다.김 연구원은 "유가 상승 문제가 있으나 정부 당국이 취할 수 있는 올바른 조치는 통화와 재정정책을 우호적으로 만들어 내수를 지지해주고 대신 인플레 압력은 환율 강세를 통해 흡수하는 방식이다"고 조언했다.
이번 전격적 콜금리 인하 조치의 경우 비관론에 잔뜩 짓눌린 내수를 살린다는 측면에서 적절하고 환영할 만한 조치라고 지적.
김 연구원은 거시 경제 지표 약세가 이어진다면 추가 금리 하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평가하고 미국 Fed가 금리 인상후 이틀만에 금리를 내려 이례적이긴 하나 이를 원화 약세로 연결짓기 힘들다고 판단했다.김 연구원은 펀드흐름에 더 중요한 것은 증시에 대한 포트폴리오 투자라고 언급하고 통화정책 완화는 더 많은 포트폴리오 자금을 끌여 들여 원화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