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통합마케팅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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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사업 구조조정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사업다각화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에선 6천여개 매장과 풍부한 고객정보를 활용,통합마케팅 회사로 변신하는 한편 경정비센터인 '스피드메이트'의 중국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1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천여개의 고객접점(매장),2천5백만명의 고객정보,50여개 상품군을 바탕으로 통합마케팅 회사로 거듭 나겠다"며 "통합마케팅에 회사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연내 구체적인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예로 "학생복 브랜드 '스마트'의 전국 3백여개 매장은 동복과 하복을 판매하는 시즌을 제외하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며 "이런 곳을 학생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 매장으로 개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또 사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만큼 중국 인도 등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경정비 센터인 스피드메이트나 직영 주유소 운영 노하우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강점으로 중국 문을 먼저 두드릴 계획"이라며 "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중국측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의 10대 국영기업인 통용그룹이 최근 SK그룹을 방문,제휴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졸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그는 "2년 연속 채권단과 약속한 실적을 초과 달성한 만큼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을 2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엔 정보통신 전용회선망 보완 등에 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상반기 중 매출 6조5천5백84억원,에비타(EBIT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2천1백21억원,경상이익 2천1백48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국내에선 6천여개 매장과 풍부한 고객정보를 활용,통합마케팅 회사로 변신하는 한편 경정비센터인 '스피드메이트'의 중국 진출을 추진키로 했다.정만원 SK네트웍스 사장은 12일 은행연합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6천여개의 고객접점(매장),2천5백만명의 고객정보,50여개 상품군을 바탕으로 통합마케팅 회사로 거듭 나겠다"며 "통합마케팅에 회사의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연내 구체적인 모델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예로 "학생복 브랜드 '스마트'의 전국 3백여개 매장은 동복과 하복을 판매하는 시즌을 제외하면 사실상 개점 휴업상태"라며 "이런 곳을 학생들을 위한 토털 서비스 매장으로 개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또 사업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만큼 중국 인도 등 해외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그는 "경정비 센터인 스피드메이트나 직영 주유소 운영 노하우와 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강점으로 중국 문을 먼저 두드릴 계획"이라며 "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중국측에서도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국의 10대 국영기업인 통용그룹이 최근 SK그룹을 방문,제휴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채권단 공동관리 조기졸업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투자에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그는 "2년 연속 채권단과 약속한 실적을 초과 달성한 만큼 채권단 공동관리 졸업을 2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엔 정보통신 전용회선망 보완 등에 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 상반기 중 매출 6조5천5백84억원,에비타(EBIT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이익) 2천1백21억원,경상이익 2천1백48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발표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