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카드사 수수료분쟁 금감원은 개입하지 말라" ‥ 尹금감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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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 당국이 유통업체와 신용카드사 간 수수료 분쟁에 개입하지 않기로 방침을 바꿨다.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윤증현 금감위원장이 카드사와 유통업체 간 수수료 다툼에 금융감독 당국은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금융감독 당국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윤 위원장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유통업체 간 분쟁에서 조정역할을 검토했던 금융감독원은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9일 유통업계 협회들로 구성된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이하 가단협)의 방문을 받고, 합리적인 카드 수수료 책정 등을 유도토록 하는 등의 조정 방안을 모색했었다.윤 위원장은 카드사와 유통업체 간 수수료 분쟁은 민간기업끼리의 다툼이며 건전성 감독과는 동떨어진 사안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와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는 오는 19일이나 20일께 만나 카드사와 할인점간의 수수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금융감독위원회 관계자는 12일 "윤증현 금감위원장이 카드사와 유통업체 간 수수료 다툼에 금융감독 당국은 개입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금융감독 당국은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히 구분해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윤 위원장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와 유통업체 간 분쟁에서 조정역할을 검토했던 금융감독원은 개입하지 않기로 했다.
금감원은 지난 9일 유통업계 협회들로 구성된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이하 가단협)의 방문을 받고, 합리적인 카드 수수료 책정 등을 유도토록 하는 등의 조정 방안을 모색했었다.윤 위원장은 카드사와 유통업체 간 수수료 분쟁은 민간기업끼리의 다툼이며 건전성 감독과는 동떨어진 사안이란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신금융협회와 전국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는 오는 19일이나 20일께 만나 카드사와 할인점간의 수수료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