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쓰비시도쿄 + UFJ' 공식화.. 내년 10월 지주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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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UFJ그룹과 미쓰비시도쿄 파이낸셜그룹(MTFG)이 12일 경영통합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합의서에 조인,양사의 합병계획을 공식화했다.
두 은행은 전날 일본 고등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스미토모신탁이 낸 신탁부문 협상 중지 신청을 기각,통합협상을 계속하도록 허가함에 따라 구체적인 합병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미쓰비시도쿄는 경영난을 겪어온 UFJ측에 오는 9월 말까지 최대 7천억엔을 투자 지원할 계획이다.
두 은행은 내년 10월1일 전면 통합을 계기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은행 신탁 증권부문을 각각 합병시켜 지주회사 산하에 둘 계획이다.
통합은행의 이름으로는 '미쓰비시UFJ홀딩스'가 유력하다.두 은행의 통합법인 자산은 1백88조엔(약 1조7천억달러)으로 자산 규모 1조1천9백억달러인 미국의 씨티그룹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은행으로 부상하게 된다.
한편 스미토모신탁은 이날 고등법원의 통합협상 중지 신청 기각에 대해 즉각 대법원에 상고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두 은행은 전날 일본 고등법원이 1심 판결을 뒤집고 스미토모신탁이 낸 신탁부문 협상 중지 신청을 기각,통합협상을 계속하도록 허가함에 따라 구체적인 합병 일정을 발표하게 됐다.미쓰비시도쿄는 경영난을 겪어온 UFJ측에 오는 9월 말까지 최대 7천억엔을 투자 지원할 계획이다.
두 은행은 내년 10월1일 전면 통합을 계기로 지주회사를 설립하고,은행 신탁 증권부문을 각각 합병시켜 지주회사 산하에 둘 계획이다.
통합은행의 이름으로는 '미쓰비시UFJ홀딩스'가 유력하다.두 은행의 통합법인 자산은 1백88조엔(약 1조7천억달러)으로 자산 규모 1조1천9백억달러인 미국의 씨티그룹을 제치고 세계 최대 은행으로 부상하게 된다.
한편 스미토모신탁은 이날 고등법원의 통합협상 중지 신청 기각에 대해 즉각 대법원에 상고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