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메기' 북상 ‥ 18일 남부 집중호우

18일부터 우리나라가 제15호 태풍 '메기(MEGI)'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18일 새벽부터 비가 오겠으며 특히 남부지방은 1백∼3백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은 지난 16일 오후3시께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백9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태풍이 매시간 31km의 속도로 한반도 쪽으로 북진하고 있어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태풍 메기의 중심 기압은 9백90hPa,중심 최대 풍속은 21㎧의 중형 태풍으로 바람은 그다지 세지 않으나 비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는 18일 오전부터,그 외 남해상은 18일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으며 18일 밤부터는 남부 내륙 지방에까지 태풍이 진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