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가시화 세종감자, LG 매각가 윤곽

증권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세종증권은 18일 보통주 780만주(액면가 5,000원)에 대해 강제 유상소각 방법으로 감자를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세종증권은 강제유상 소각방법으로 오는 10월26일 1주당 4,500원 유상소각대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감자 전 1614억2837만원에서 1224억2837만원으로 줄게됩니다.

지지부진하던 LG투자증권의 매각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어 오는 20일 우선인수 대상자인 우리금융이 채권단에 LG투자증권 인수가격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LG투자증권 매각협상은 늦어도 9월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한편 SK증권 인수를 추진중인 서울증권의 실무담당자는 인수관련 실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측은 8월 말까지 우선인수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힌 바 있어 증권업계의 구조조정이 한층 더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