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양파크호텔 재개장 ‥ 이달말, 객실 등 고급화

광주를 대표하는 숙박업소였던 동구 지산동 신양파크호텔이 다음달 말 재개장한다.

18일 광주신양파크호텔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경매를 통해 새 주인이 된 서울의 서림인더스트리가 1백억여원을 들여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리모델링 공사가 조만간 완료돼 9월 말께 영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재오픈하는 신양파크호텔은 과거 94실이던 객실 수를 86실로 줄인 대신 스위트룸 10개를 만드는 등 객실을 고급화했다.

또 일반 객실도 최고급 가구와 시설,객실용품을 갖춰 타 호텔들과 차별화했다.

호텔측은 최대 6백명이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는 대연회장과 첨단 회의시설까지 갖춘 중·소연회장 및 일·중식 레스토랑과 커피숍 베이커리 사우나 수영장은 물론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VIP전용라운지 등을 새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호텔측은 오는 22일 오전 11시 현장접수를 시작으로 1백20명 규모의 사원을 공개 채용할 예정이다.

호텔 관계자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주지역의 대표 호텔로 거듭나기 위해 이름만 빼놓고 모든 것을 바꾼다는 자세로 재단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