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제주ㆍ김포 노선 운항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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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교통부는 전남 여수공항 활주로 공사 지연 등으로 대한항공이 운항 중인 여수∼제주노선은 오는 28일부터,여수∼김포노선은 내달 30일부터 각각 오는 11월말까지 운항이 중단된다고 18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제주노선에 단독으로 하루 1회(편도),김포노선은 하루 6회(편도) 운항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수∼제주간 항공기 이용객들은 6시간 이상 걸리는 여수∼제주간 카페리를 이용하거나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광주까지 가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대한항공은 당초 여수공항 새 활주로 공사가 2002년말 완공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운항하던 1백9석 규모의 F100 기종 항공기 2대를 내달에 매각키로 하고 1백88석 규모의 B737-900기종 항공기 2대를 구입했다.
그러나 여수공항 활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신규도입한 항공기로는 기존 활주로가 짧아 이착륙이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측은 대한항공이 운항중단하는 김포∼여수노선에 내달 30일 이후 하루 2회(편도) 증편할 계획이며 여수∼제주노선은 대체운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대한항공은 제주노선에 단독으로 하루 1회(편도),김포노선은 하루 6회(편도) 운항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수∼제주간 항공기 이용객들은 6시간 이상 걸리는 여수∼제주간 카페리를 이용하거나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광주까지 가서 제주행 항공기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대한항공은 당초 여수공항 새 활주로 공사가 2002년말 완공된다는 정부방침에 따라 운항하던 1백9석 규모의 F100 기종 항공기 2대를 내달에 매각키로 하고 1백88석 규모의 B737-900기종 항공기 2대를 구입했다.
그러나 여수공항 활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신규도입한 항공기로는 기존 활주로가 짧아 이착륙이 불가능해 불가피하게 운항을 중단하게 됐다.아시아나항공측은 대한항공이 운항중단하는 김포∼여수노선에 내달 30일 이후 하루 2회(편도) 증편할 계획이며 여수∼제주노선은 대체운항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