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기업대출금리도 인하 ‥ 최고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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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개인고객 대출금리를 내린데 이어 19일부터 기업대출 금리도 최대 0.10%포인트 인하한다.
국민은행의 이같은 대출금리 인하 결정은 다른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은 기업의 일반자금대출(1년미만ㆍ고정금리대출)에 대해 회사별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0.05∼0.10%포인트 인하, 19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기업의 일반자금대출은 전체 기업여신의 60%를 차지한다.
국민은행은 통화당국의 콜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추가로 하락한데다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의 고정금리 대출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개인의 고정금리 대출도 0.05%포인트 내렸다.
6개월 주기로 변동되는 신용대출 기준금리를 연 7.75%에서 7.70%로, 12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는 7.95%에서 7.90%로 각각 인하한 것이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가계 및 기업의 고정금리대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내리더라도 새로 들어오는 예금에만 적용되지만 대출금리는 기존에 나가 있는 대출까지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내리는 데는 부담이 따르게 마련"이라면서도 "정부정책에 협조하기 위해서도 조만간 대출금리 인하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고정금리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0%이며 나머지는 시장금리에 연동해 대출금리가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시장금리연동 대출의 금리는 최근 콜금리 인하 및 그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미 하향조정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
국민은행의 이같은 대출금리 인하 결정은 다른 은행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국민은행은 기업의 일반자금대출(1년미만ㆍ고정금리대출)에 대해 회사별 신용도에 따라 대출금리를 0.05∼0.10%포인트 인하, 19일부터 적용키로 했다.
기업의 일반자금대출은 전체 기업여신의 60%를 차지한다.
국민은행은 통화당국의 콜금리 인하로 시장금리가 추가로 하락한데다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부응하기 위해 기업의 고정금리 대출을 인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16일 개인의 고정금리 대출도 0.05%포인트 내렸다.
6개월 주기로 변동되는 신용대출 기준금리를 연 7.75%에서 7.70%로, 12개월 단위로 변동되는 신용대출의 기준금리는 7.95%에서 7.90%로 각각 인하한 것이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가계 및 기업의 고정금리대출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은행 관계자는 "예금금리는 내리더라도 새로 들어오는 예금에만 적용되지만 대출금리는 기존에 나가 있는 대출까지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대출금리를 내리는 데는 부담이 따르게 마련"이라면서도 "정부정책에 협조하기 위해서도 조만간 대출금리 인하조치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의 고정금리대출이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40%이며 나머지는 시장금리에 연동해 대출금리가 자동적으로 결정된다.
시장금리연동 대출의 금리는 최근 콜금리 인하 및 그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으로 이미 하향조정됐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