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한국의 워런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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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는 한국판 워런 버핏?'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이 아시아 주요 국가에 자산운용사를 설립, 현지 주요 블루칩에 투자하는 '범 아시아펀드'를 만드는 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직접 나서 지난 5월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달말에는 싱가포르에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현지법인도 신설한다.
내달중 싱가포르 감독기관(MAS)으로부터 자산운용사 면허를 취득하면 아시아본부로 격상시킨 뒤 인도 및 중국 등지에서도 현지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다는게 그의 전략이다.
박 회장이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변동성이 심한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만으로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펀드상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의 반영이라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미래에셋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께 홍콩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분석을 토대로 아시아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아시아블루칩지수'(ABI)를 만들고 이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텔레콤, 대만반도체(TSMC) 등 각국의 핵심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주식형펀드에 국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이와함께 아시아지역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법인영업을 강화해 현재 미래에셋의 대표펀드인 '인디펜던스펀드' 등을 판매하는 것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워런 버핏은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 고수익을 올리는 세계적인 투자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박현주 미래에셋회장이 아시아 주요 국가에 자산운용사를 설립, 현지 주요 블루칩에 투자하는 '범 아시아펀드'를 만드는 작업에 나섰기 때문이다.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직접 나서 지난 5월 국내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홍콩에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데 이어 이달말에는 싱가포르에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현지법인도 신설한다.
내달중 싱가포르 감독기관(MAS)으로부터 자산운용사 면허를 취득하면 아시아본부로 격상시킨 뒤 인도 및 중국 등지에서도 현지 자산운용사를 설립한다는게 그의 전략이다.
박 회장이 해외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변동성이 심한 국내증시에 대한 투자만으로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펀드상품을 제공할 수 없다"는 현실인식의 반영이라는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미래에셋은 이를 위해 오는 10월께 홍콩 싱가포르 현지법인의 분석을 토대로 아시아 우량기업들로 구성된 '아시아블루칩지수'(ABI)를 만들고 이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들에 투자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NTT도코모, 중국 차이나텔레콤, 대만반도체(TSMC) 등 각국의 핵심 우량주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주식형펀드에 국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이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이와함께 아시아지역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법인영업을 강화해 현재 미래에셋의 대표펀드인 '인디펜던스펀드' 등을 판매하는 것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워런 버핏은 저평가된 우량주에 투자, 고수익을 올리는 세계적인 투자자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