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따라잡기] (애널리스트 분석) 코스닥 업종 대표주에 '입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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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곤
개인들의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은 중요한 투자지침이 되고 있다.외국인들의 '사자'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때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될 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시세를 분출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외국인은 상승 모멘텀이 있거나 실적이 개선되는 특정 업종·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종목별 주가 움직임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코스닥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코스닥지수는 6.1% 상승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평균 17.2%의 수익률을 보였다.외국인이 사들인 종목군들은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고 10곳 중 9곳은 오름세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도 종목은 평균 수익률이 4.0%였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자.기본적으로 투자 근거는 기업 실적이지만 단기 모멘텀이나 낙폭과대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CJ인터넷이다.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고 시네마서비스 매각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외국인은 LG텔레콤 소디프신소재 등도 매수에 나섰고 내수 부진과 업황 둔화로 주가가 계속 하락했던 홈쇼핑주들에도 이달 들어 입질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보여준다.
먼저 기업 내재가치가 양호하고 업종 대표주 성격을 갖는 기업에 관심이 많다.
이들은 펀더멘털(기업 기초체력)이 우량해 지수 하락 때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상승장에선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매수 종목이 모두 블루칩인 것은 아니다.재료 확인 없이 따라하기에 나서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다는 이유로 매수하기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으면서 기업가치도 우량한 종목들을 선별 매입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들의 비중이 90%에 육박하는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은 중요한 투자지침이 되고 있다.외국인들의 '사자'가 투자심리를 호전시키고,때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될 때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시세를 분출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외국인은 상승 모멘텀이 있거나 실적이 개선되는 특정 업종·종목에 매수세를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종목별 주가 움직임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코스닥시장이 바닥을 확인하고 상승세로 돌아선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 코스닥지수는 6.1% 상승했으나 외국인 순매수 상위 10종목은 평균 17.2%의 수익률을 보였다.외국인이 사들인 종목군들은 시장 평균을 훨씬 웃도는 상승률을 나타냈고 10곳 중 9곳은 오름세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 매도 종목은 평균 수익률이 4.0%였다.
최근 코스닥시장의 외국인 매매동향을 보자.기본적으로 투자 근거는 기업 실적이지만 단기 모멘텀이나 낙폭과대에도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CJ인터넷이다.
실적 개선이 긍정적이고 시네마서비스 매각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점이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외국인은 LG텔레콤 소디프신소재 등도 매수에 나섰고 내수 부진과 업황 둔화로 주가가 계속 하락했던 홈쇼핑주들에도 이달 들어 입질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몇가지 공통점을 보여준다.
먼저 기업 내재가치가 양호하고 업종 대표주 성격을 갖는 기업에 관심이 많다.
이들은 펀더멘털(기업 기초체력)이 우량해 지수 하락 때엔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상승장에선 지수 대비 초과 수익률을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외국인 매수 종목이 모두 블루칩인 것은 아니다.재료 확인 없이 따라하기에 나서면 낭패를 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외국인이 많이 사들인다는 이유로 매수하기보다 외국인 지분율이 높으면서 기업가치도 우량한 종목들을 선별 매입하는 자세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