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 유산균 균주 상용화

바이오기업인 ㈜씨티씨바이오는 유산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 파라카제이 CLW 011 균주'를 돼지의 장에서 분리, 상용화하고 특허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01년 산업자원부가 주관한 국책과제 지원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이번에 유산균의 유전적 구조와 염기서열을 규명함에 따라 앞으로 난치병 치료용 경구백신 개발에 이 유산균주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내다봤다.

씨티씨바이오측은 "이번에 확보된 균주는 유기산 생성능력이 높고 내산성 및 내담즙산성이 우수해 항생제를 대체한 동물용 생균제로 상용화할 수 있다"며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