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냉연 · 열연강판 판매價 최고 1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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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열연 및 냉연강판과 아연도금강판 등 주요 제품의 내수 판매가격을 인상했다.
다른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내 산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포스코는 내달 20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핫코일)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격을 6~11% 인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판매하는 열연강판의 가격은 t당 48만5천원에서 54만원으로 5만5천원(11.3%) 오르고 냉연강판은 t당 60만원에서 64만원으로 4만원(6.7%) 오르게 된다.
아연도금강판은 t당 71만원에서 75만원으로 4만원(5.6%) 인상된다.포스코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45%나 오른 데다 철강제품의 수입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열연강판의 가격은 지난 2분기 t당 1백달러 뛴데 이어 3분기 가격도 t당 60달러가 오르는 등 한때 포스코 내수판매가와 t당 최대 90달러까지 차이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도 지난 2월과 4월 열연강판 가격을 올렸었다.이에 앞서 동부제강은 다음달 1일 출하분부터 냉연강판 가격을 t당 5만원, 아연도금강판은 t당 4만원씩 인상하기로 했고 유니온스틸도 냉연강판 5만5천원, 용융아연도금강판 4만5천원 각각 올리기로 했다.
이번 포스코의 결정에 따라 현대하이스코 등 나머지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철강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긴축정책으로 주춤했던 중국업체들의 원자재 구매가 재개되면서 고철과 슬래브 등 원자재가격이 상승,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다른 철강업체들도 잇따라 제품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국내 산업계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포스코는 내달 20일 출하분부터 열연강판(핫코일)과 냉연강판, 아연도금강판 등 주요 제품의 판매가격을 6~11% 인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판매하는 열연강판의 가격은 t당 48만5천원에서 54만원으로 5만5천원(11.3%) 오르고 냉연강판은 t당 60만원에서 64만원으로 4만원(6.7%) 오르게 된다.
아연도금강판은 t당 71만원에서 75만원으로 4만원(5.6%) 인상된다.포스코는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 가격이 지난해보다 45%나 오른 데다 철강제품의 수입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업체들이 일본에서 수입하는 열연강판의 가격은 지난 2분기 t당 1백달러 뛴데 이어 3분기 가격도 t당 60달러가 오르는 등 한때 포스코 내수판매가와 t당 최대 90달러까지 차이를 나타내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도 지난 2월과 4월 열연강판 가격을 올렸었다.이에 앞서 동부제강은 다음달 1일 출하분부터 냉연강판 가격을 t당 5만원, 아연도금강판은 t당 4만원씩 인상하기로 했고 유니온스틸도 냉연강판 5만5천원, 용융아연도금강판 4만5천원 각각 올리기로 했다.
이번 포스코의 결정에 따라 현대하이스코 등 나머지 업체들도 조만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에서도 미국과 일본의 철강 경기가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긴축정책으로 주춤했던 중국업체들의 원자재 구매가 재개되면서 고철과 슬래브 등 원자재가격이 상승, 철강제품의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