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덤핑 당하기만 하나 ‥ 被訴 182건ㆍ조사 7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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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가 출범한 이후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반덤핑혐의로 조사(피소)당한 건수는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반면 정부가 해외기업을 조사한 건수에선 세계 11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WTO가 출범한 1995년부터 작년까지 9년 동안 한국 기업들은 1백82건의 반덤핑 조사를 받아 중국(1위ㆍ3백59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반덤핑조사 뒤 실제 제재조치를 받은 건수도 1백7건으로 중국(2백54건) 다음이었다.
반대로 정부가 해외기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건수는 71건으로 중국(10위·72건)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가장 많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나라는 인도로 9년간 총 3백79건, 연평균 42건씩 조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미국 3백29건, 유럽연합(EU) 2백74건을 기록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19일 산업자원부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WTO가 출범한 1995년부터 작년까지 9년 동안 한국 기업들은 1백82건의 반덤핑 조사를 받아 중국(1위ㆍ3백59건)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반덤핑조사 뒤 실제 제재조치를 받은 건수도 1백7건으로 중국(2백54건) 다음이었다.
반대로 정부가 해외기업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건수는 71건으로 중국(10위·72건)에 이어 11위를 기록했다.
이 기간중 가장 많이 반덤핑 조사를 실시한 나라는 인도로 9년간 총 3백79건, 연평균 42건씩 조사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어 미국 3백29건, 유럽연합(EU) 2백74건을 기록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