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장관, 직원들과 호프데이 '열린대화'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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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님 좌우명이 뭐예요?"
"일일학 일일신(日日學 日日新)입니다.매일매일 배우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뜻이죠.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거 아닙니까?"
20일 저녁 서울 구의동 광진우체국 6층에 있는 정보통신부 조달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평직원간의 격의없는 대화가 오고 갔다.
진 장관이 중앙부처 장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달 한차례 실.국별로 하위직 공무원들과 '호프앤드호프데이'를 연 지 1년이 됐다.호프데이는 기업이나 금융회사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후 각 부서 또는 지점을 순회하며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는 'CEO식 조직관리'로 중앙부처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진 장관은 호프앤드호프데이 행사때마다 해당 부서의 우수직원 2∼3명을 뽑아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카우보이 모자'를 선물로 준다.
때론 카우보이 모자를 직접 써보이면서 직원과 건배를 한다.이날도 조달사무소의 보급과 행정서기 오순규씨(38)에게 카우보이 모자가 주어졌다.
진 장관이 이 테이블 저테이블 옮겨다니며 호프잔을 기울이자 평직원들은 "좌우명이 뭐예요?" "미스터칩이란 별명을 좋아하세요?"라며 허물없는 사이처럼 대화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진 장관은 평직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한다.정통부 관계자는 "평직원들이 장관님을 아주 가까이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프앤드호프데이가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중앙인사위원회 등 2∼3개 중앙부처에서 호프앤드호프데이를 어떻게 진행하는 지 벤치마킹해 갔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
"일일학 일일신(日日學 日日新)입니다.매일매일 배우고 새로워져야 한다는 뜻이죠.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야 하는 거 아닙니까?"
20일 저녁 서울 구의동 광진우체국 6층에 있는 정보통신부 조달사무소 회의실에서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과 평직원간의 격의없는 대화가 오고 갔다.
진 장관이 중앙부처 장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매달 한차례 실.국별로 하위직 공무원들과 '호프앤드호프데이'를 연 지 1년이 됐다.호프데이는 기업이나 금융회사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취임후 각 부서 또는 지점을 순회하며 허물없이 대화를 나누며 격려하는 'CEO식 조직관리'로 중앙부처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진 장관은 호프앤드호프데이 행사때마다 해당 부서의 우수직원 2∼3명을 뽑아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카우보이 모자'를 선물로 준다.
때론 카우보이 모자를 직접 써보이면서 직원과 건배를 한다.이날도 조달사무소의 보급과 행정서기 오순규씨(38)에게 카우보이 모자가 주어졌다.
진 장관이 이 테이블 저테이블 옮겨다니며 호프잔을 기울이자 평직원들은 "좌우명이 뭐예요?" "미스터칩이란 별명을 좋아하세요?"라며 허물없는 사이처럼 대화한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즈음 진 장관은 평직원들과 어깨동무를 하고 '사랑으로'라는 노래를 부르며 행사를 마무리한다.정통부 관계자는 "평직원들이 장관님을 아주 가까이서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프앤드호프데이가 큰 성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중앙인사위원회 등 2∼3개 중앙부처에서 호프앤드호프데이를 어떻게 진행하는 지 벤치마킹해 갔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