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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48달러선을 돌파하며 심리적 저지선으로 인식되는 50달러대에 바짝 다가섰다.
19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9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1.43달러(3%) 급등한 48.70달러로 마감돼 1983년 뉴욕시장에서 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48.98달러까지 급등했다.
런던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1.32달러(3.1%) 상승한 44.35달러를 기록하며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이라크의 급진 시아파 무장세력이 이라크 남부 석유회사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막판 유가가 급등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