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뉴 스포티지' 효과 .. 주가 이틀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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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주가가 신차 '뉴 스포티지' 출시 효과로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20일 기아차는 전날보다 2.20% 오른 9천7백60원에 마감됐다.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르며 지난 5월19일 이후 3개월만에 1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기아차의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17일 새로 출시한 컴팩트 SUV(스포츠 레저 복합차량) 뉴 스포티지의 계약 폭주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 첫날인 지난 18일 계약대수는 총 6천7백27대에 달했다.이는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선보인 차종 가운데 첫날 계약 실적으로는 최고치로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SUV 판매대수 2만7백79대의 32%에 달한다.
또 경쟁차종인 현대차의 투싼이나 기아차의 쏘렌토,쌍용차의 로디우스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원은 "뉴 스포티지가 내수부진의 돌파구를 여는 것과 동시에 미국시장 판매 호조 지속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아차의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신차 출시에 힘입어 올해 1.6%에서 2.1%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20일 기아차는 전날보다 2.20% 오른 9천7백60원에 마감됐다.이로써 이 회사 주가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르며 지난 5월19일 이후 3개월만에 1만원대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기아차의 이같은 상승세는 지난 17일 새로 출시한 컴팩트 SUV(스포츠 레저 복합차량) 뉴 스포티지의 계약 폭주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판매 첫날인 지난 18일 계약대수는 총 6천7백27대에 달했다.이는 2000년 이후 국내에서 선보인 차종 가운데 첫날 계약 실적으로는 최고치로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된 SUV 판매대수 2만7백79대의 32%에 달한다.
또 경쟁차종인 현대차의 투싼이나 기아차의 쏘렌토,쌍용차의 로디우스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서성문 동원증권 연구원은 "뉴 스포티지가 내수부진의 돌파구를 여는 것과 동시에 미국시장 판매 호조 지속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기아차의 내년 미국시장 점유율은 신차 출시에 힘입어 올해 1.6%에서 2.1%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