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그린스펀 추가 긴축시 디플레 위험 증가"

크레디리요네증권은 그린스펀이 추가로 금리를 인상한다면 디플레 위험을 고조시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23일 CLSA 전략가 크리스토퍼 우드는 최근의 경제 데이터들이 거장(그린스펀)을 향해 금리를 올리지 않을 이유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유하고 자신도 지금 금리를 더 올린다면 디플레 위험만 높일 뿐이란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우드는 이같은 견해를 채권시장 랠리에서 이미 지지해주고 있으며 과다 부채를 겪고 있는 미국 경제는 고금리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당장 2분기들어 채권수익률이 상승했을 때 모기지 리파이낸싱 위축으로 드러났으며 또 모기지 금융등 신용중개회사들의 일자리 상실이 가장 컸다는 현상에서도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드는 이에 따라 앞으로 아시아를 포함해 글로벌 이자-민감주들은 Fed의 각종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하고 Fed가 긴축을 지속한다면 채권 강세-주식 약세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그린스펀이나 부동산 가격이나 소비자 부채를 목적으로 한다면 금리 추가 인상 타당성을 얻을 수 있으나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지 않는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