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일본 경제..내년 단기 조정후 재차 회복 기대"

모건스탠리증권은 일본 경제가 내년 단기 조정 이후 다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23일(현지시각) 모건 분석가 로버트 페델만은 일본경제 분석자료에서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GDP성장률을 감안해 회계연도2004 GDP성장률 전망치를 3.9%로 낮춘다고 밝혔다.내년 상반기부터는 유가상승과 재고 조정 등으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회계연도2005 GDP성장률 전망치는 0.9%로 신중한 시각을 유지.

다만 해외 경제가 신저점을 기록하지 않고 유가 상승세가 점차 누그러진다는 가정 하에 이러한 경기 둔화는 소폭 단기에 그치면서 2006년으로 갈수록 다시 점진적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투자전략 나오키 카미야마는 유가 조정 시기에는 유가와 부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는 기술주와 소비업종에 주목하고 장기적으로는 채굴 관련 종목을 눈여겨보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