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전기 지분경쟁 재연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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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전기는 24일 최대주주인 서용교 대원지에스아이 사장이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지분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광명전기는 이날 1.44% 오른 7백5원에 마감됐으며 한때 가격제한폭인 7백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거래량도 폭증,전날의 3배에 달했다.
서 사장은 전날 지난 4월20일 이후 광명전기 주식 34만1천9백10주(1.1%)를 장내에서 매수,지분율이 기존 13.6%에서 14.7%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서 사장과 연대하고 있는 2대주주인 황주호 경희대 교수의 지분(11.8%)까지 합치면 서 사장측의 지분율은 26.5%가 된다.서 사장은 공시에서 "투자 목적과 함께 향후 경영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소 수배전반 및 제어장치 전문업체인 광명전기는 지난해 6월 이후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있다.
당시 서 사장과 황 교수는 지분 공동보유 신고를 하고 광명전기 경영권 확보에 나섰으나,그해 8월12일 임시주총에서 한빛일레콤 사장이던 이재광 현 대표와 우리사주조합(9.3%)에 밀려 이사 선임조차 실패했다.현재 광명전기 경영권은 지분 11.0%를 가진 이 사장이 쥐고 있다.
서 사장이 대표로 있는 대원지에스아이는 수배전반을 포함한 플랜트 설비 등을 다루는 업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광명전기는 이날 1.44% 오른 7백5원에 마감됐으며 한때 가격제한폭인 7백95원까지 치솟기도 했다.거래량도 폭증,전날의 3배에 달했다.
서 사장은 전날 지난 4월20일 이후 광명전기 주식 34만1천9백10주(1.1%)를 장내에서 매수,지분율이 기존 13.6%에서 14.7%로 높아졌다고 공시했다.
서 사장과 연대하고 있는 2대주주인 황주호 경희대 교수의 지분(11.8%)까지 합치면 서 사장측의 지분율은 26.5%가 된다.서 사장은 공시에서 "투자 목적과 함께 향후 경영 참여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발전소 수배전반 및 제어장치 전문업체인 광명전기는 지난해 6월 이후 경영권 분쟁에 휩싸여 있다.
당시 서 사장과 황 교수는 지분 공동보유 신고를 하고 광명전기 경영권 확보에 나섰으나,그해 8월12일 임시주총에서 한빛일레콤 사장이던 이재광 현 대표와 우리사주조합(9.3%)에 밀려 이사 선임조차 실패했다.현재 광명전기 경영권은 지분 11.0%를 가진 이 사장이 쥐고 있다.
서 사장이 대표로 있는 대원지에스아이는 수배전반을 포함한 플랜트 설비 등을 다루는 업체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