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북창동 '관광단지'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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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중심지역인 중구 북창동 일대가 관광특구에 걸맞는 새로운 지역으로 변신합니다.
서울시 중구청은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안 결정을 받아, 이 일대를 상권과 공원, 내부 도로망까지 갖춘 관광단지로 개발한단 방침입니다.앵커 리포틉니다.
그 동안 재개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던 서울의 대표적인 노후 도심, 북창동.
내년부터 이 일대가 변모하기 시작합니다.녹취> 서울시 중구청 도시관리과 관계자
“ 최종결정 계획은… 올 연말까지 결정을 할 계획이거든요…결정이 되고 나면, 그 다음부터는 개별적으로 건축이 가능합니다.”
북창동 지역은 올 3월 관광특구로 지정됐지만, 도심 재개발구역으로 분류돼 있어 대규모의 재건축만 가능했습니다.
S1> 연말까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중구청은 이 일대를 ‘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지정을 받아 소규모 필지 구획단위로 분류해 개발을 용이하게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도 계획안을 환영하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사업을 지원한단 입장입니다.
녹취> 한상현 서울시 도시관리과 과장 “도로가 없는 데는 도로를 내 주고 좁은 데는 확장을 해주고 공원시설이나 주차장을 건설하려구요.. 서울시와 협의가 끝났어요. 협의가 되고, 이제 재원투자 문제만 상의하면 돼죠.” CG1> 북창동 개발 대상지역
서울시와 중구청의 계획안에 따르면 대상 지역은 북창동 104번지 일대 2만 8천평.
연차적으로 400억원 가량을 투입해 기존의 상권을 살리면서 제반 시설을 보충한단 계획입니다.
CG2> 북창동 개발 계획
서울시와 중구청은 먼저 공적자금으로 도로와 공원, 지하주차장을 신설합니다.
또, 시청 앞 광장에서 한국은행에 이르는 간선 도로변에는 공연장과 전시장, 숙박시설이 들어섭니다.
동 내부에는 남대문 시장으로부터 시청앞 광장까지 보행몰을 조성해 '차 없는 거리'가 등장합니다.
지난 3월 관광특구로 지정되면서 다시 주목을 받은 북창동.
노후한 북창동 일대가 새로운 관광단지로 거듭나기 위해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와우TV뉴스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